티아라 소연의 남자인 가수 오종혁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혀 화제입니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웨딩싱어]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는데요.
[현장음: 오종혁]
로비 하트 역할을 맡은 오종혁이고요.
[현장음: 배기성]
안녕하세요. 글렌 역할을 맡은 배기성입니다.
[웨딩싱어]는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주연한 동명의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입니다.
2009년 배우 황정민 박건형 주연으로 초연을 가진 이후 더욱 젊어진 캐스팅으로 4년 만에 돌아왔는데요.
결혼식 파티에서 노래하는 주인공 캐릭터를 맡은 오종혁.
그룹 티아라의 멤버 소연과 공식커플인 그에게 결혼계획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오종혁]
Q) 지금 사랑하는 사람도 있겠고. 결혼에 대한..?
A) 없습니다. 환상도 없고요.
[현장음: 배기성]
결혼은 제가 하고 싶습니다.
[현장음: 오종혁]
사실 요즘에 30대는 아직 한창일 나이라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일단 기성이 형님 먼저 보내드리는 걸로.
하지만 캐릭터에 푹 빠진 오종혁은 뮤지컬 때문에 결혼이 하고 싶어질까 걱정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음: 오종혁]
정말 결혼하면 저런 느낌일까하고 궁금해지게 되더라고요. 사실 불안한 게. 공연하는 도중에 결혼에 대한 환상이 생겨버려서 큰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안되죠. 안됩니다. 저는 일을 해야 되고요.
위트 있는 스토리와 디스코 음악이 어우러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보여줄 뮤지컬 [웨딩싱어]는 2014년 2월 9일까지 공연됩니다.
